누누이 vs 누누히? 올바른 표현은 ‘누누이’
일상에서 자주 쓰지만 가장 많이 헷갈리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누누이/누누히입니다. 결론부터 말하면 표준어는 ‘누누이’ 입니다. ‘누누이’는 여러 번 거듭하여, 되풀이해, 거듭거듭의 뜻으로, 문장 속에서는 주로 권유·주의·설명을 반복할 때 자연스럽게 쓰여요. 아래에서 뜻, 어원, 올바른 쓰임, 자주 하는 오해까지 깔끔하게 정리합니다.
1) 한눈에 보는 결론
- 정답: 누누이(O) / 누누히(X)
- 뜻: 거듭거듭, 여러 번 되풀이하여
- 품사: 부사
- 예문: “누누이 말씀드렸듯,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마세요.”
2) 왜 ‘누누히’가 아니라 ‘누누이’일까?
‘누누이’는 같은 형태를 반복해 강조하는 疊字(첩자) 계열 부사로, 소리의 자연스러움과 관용에 의해 ‘-이’ 부사형으로 굳어진 표현입니다. 한국어에서는 ‘차근차근히’처럼 ‘-히’가 가능할 때도 있지만, 모든 부사에 일괄적으로 ‘-히’를 붙이는 것은 규칙이 아닙니다. 따라서 ‘누누히’는 비표준이고, 맞춤법 검사기에서도 대부분 교정됩니다.
3) 자주 쓰는 문맥 & 좋은 대체어
| 상황 | 예문 | 대체어 |
|---|---|---|
| 주의·경고 반복 | “누누이 말씀드리지만, 안전모를 꼭 착용하세요.” | 거듭, 여러 번, 재차 |
| 정책·규정 안내 | “누누이 공지했듯, 야근 식대는 사전 승인 후 정산됩니다.” | 반복하여, 수차례 |
| 설명·교육 | “누누이 설명했지만, 비밀번호는 12자 이상입니다.” | 누차, 재삼 |
4) ‘누누이’ 쓰기 체크리스트
- 감정 세기: ‘누누이’는 다소 단호/권고 뉘앙스가 있어요. 공지·안내문에 적합.
- 문장 자리: 주로 문장 초반 또는 주절 앞에 배치하면 자연스러움 ↑
- 중복 피하기: “누누이 여러 번”처럼 의미 중첩은 간결하게 하나만.
- 문어 vs 구어: 문어체·공문·사내공지에서 특히 깔끔하게 작동.
5) 헷갈리는 비슷한 부사 비교
| 표현 | 뜻 | 뉘앙스 | 예문 |
|---|---|---|---|
| 누누이(O) | 거듭거듭, 여러 번 | 단호/권고성 | “누누이 강조했듯, 서명을 완료하세요.” |
| 누차(O) | 몇 번이고 | 격식/공문체 | “누차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.” |
| 재차(O) | 다시 한 번 | 온화/공손 | “재차 확인 부탁드립니다.” |
| 누누히(X) | 비표준 | 교정 대상 | — |
6) 실제 문장 템플릿
- 누누이 + (말씀/안내/강조)드리지만 + 지시문
예) 누누이 강조드리지만, 개인정보는 사내 메신저에 올리지 마세요. - 누누이 + (설명/공지)한 대로 + 실행문
예) 누누이 공지한 대로, 연차 사용 신청은 전주 금요일까지입니다. - 누누이 + 부탁드립니다 + 공손형
예) 누누이 부탁드립니다. 안전수칙을 먼저 확인해주세요.
7) FAQ
Q1. 누누히도 요즘엔 쓰이던데요?
A. 구어에서 혼용되기도 하지만 표준어는 ‘누누이’입니다. 공문/공지/보고서 등에서는 반드시 ‘누누이’를 권장합니다.
Q2. 누차·재차와 차이는?
A. 의미는 비슷하나, 누누이(강조·권고), 누차(격식), 재차(완곡·정중)로 뉘앙스가 다릅니다.
Q3. 문장 끝에도 쓸 수 있나요?
A. 가능하지만 보통은 문장 앞머리에서 강조 용법으로 더 자연스럽습니다.
✅ 결론
헷갈리기 쉬운 표현이지만, 정답은 언제나 ‘누누이’입니다. 공지·안내·교육 문맥에서 단호하고 또렷한 메시지를 줄 때 가장 쓰임새가 좋아요. 비표준인 ‘누누히’는 맞춤법 검사에서 교정되므로, 문서·블로그·보도자료에서는 반드시 ‘누누이’로 사용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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