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염 초기증상 놓치지 마세요! 병원 가야 할 때는?
여름철이나 외식 후, 배가 아프고 설사가 이어진다면 누구나 한 번쯤 "장염일까?"를 떠올립니다. 그러나 장염의 초기증상은 감기나 단순 복통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.
이 글에서는 장염 초기증상 체크리스트, 병원에 가야 할 시점, 식단 관리법을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. 부모, 직장인, 대학생, 아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꼭 확인해보세요.
1. 장염의 초기증상은?
- 🔹 잦은 묽은 설사 (하루 3회 이상)
- 🔹 복통 또는 복부 경련
- 🔹 구토 또는 메스꺼움
- 🔹 체온 상승 (37.5도 이상 미열 또는 고열)
- 🔹 탈수 증상 (입 마름, 어지럼증, 소변량 감소 등)
- 🔹 전신 피로감 및 식욕 저하
2. 자가진단 체크리스트
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장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☑️ 물 같은 설사가 하루 3회 이상 계속된다
- ☑️ 배가 아프고 꾸룩꾸룩 소리가 계속 난다
- ☑️ 미열 또는 오한이 느껴진다
- ☑️ 구토 또는 메스꺼움으로 식사를 못 하고 있다
- ☑️ 최근 외식 또는 상한 음식 섭취 이력이 있다
3. 병원에 가야 할 시점
다음과 같은 경우엔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:
- 🚨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됨
- 🚨 혈변 또는 검은색 변이 나올 때
- 🚨 고열(38.5도 이상)이 24시간 이상 지속
- 🚨 소변량 급감, 탈수 증상 심각
- 🚨 유아, 노인, 임산부가 증상을 보일 때
4. 장염 시 식단 관리
초기엔 금식 또는 미음부터 시작하세요. 증상이 완화되면 단계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으로 회복합니다.
- 1단계: 미음, 쌀죽
- 2단계: 삶은 감자, 바나나
- 3단계: 기름기 없는 죽류 (호박죽, 닭죽)
- 4단계: 흰밥 + 부드러운 야채 반찬
피해야 할 음식
- ❌ 유제품 (우유, 요거트 등)
- ❌ 기름진 튀김류
- ❌ 찬 음식, 탄산음료
- ❌ 커피, 에너지 음료 등 자극적인 식품
장염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, 초기 증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의심 증상이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빠르게 쉬며, 필요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